나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김남희수습기자(흑백).gif돌아보면 항상 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정해진 길만을 걸어왔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더이상 정해진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제 내가 가야할 길은 내 스스로 찾아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그동안의 나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자신을 진지하게 들여다봤다.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진취적인 모습을 갈망해왔던 나. 그런 내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 바로 기자의 모습이었다.

처음에는 ꡐ너무 늦은 건 아닐까ꡑ라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것이기에 꼭 이뤄나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신문사 문을 두드리게 됐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늦은 시작에 대한 걱정이 괜한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모르는 것은 배우고 부족한 것은 노력으로 채운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신문사에서 수습으로 지낸지도 어느덧 한달. 조회, 종례시간마다 교육을 받고, 과제를 수행하며 여러 가지를 깨달았다. 가장 크게 와닿은 건 기자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또 본받아야 할 기자의 자세에 대한 깨달음이다. 먼저 기자는 매사에 진취적이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도전적인 자세를 갖춰야 한다. 생생한 정보란 단지 손만 뻗으면 닿는 자리에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기자는 자신이 쓴 기사에 당당하고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따라서 항상 객관적인 시각으로 열과 성을 다해 기사를 써야 할 것이다. 또한 기자는 사람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소식을 알리기 위해 남들보다 몇 배는 더 부지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자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세상을 더 폭넓고 깊이있는 시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비록 내가 생각하는 기자의 모습이란 오랜 시간 갈고 닦은 다음에야 이뤄지는 결과물이겠지만, 나는 이러한 자질들을 갖추기 위해 끈기를 갖고 성실하게 일할 것이다. 이곳 선문대신문사에서 꾸준히 배우고 하나하나씩 익혀나간다면 내가 생각하고 꿈꿔왔던 기자로서의 모습에 한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다.

김남희 수습기자

<기초과학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