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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면-봉사사진jpg.gif        '경력'과 '봉사' 두 마리 토끼 잡기


최근 ‘사회봉사활동 가점제도 운영’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매출액 상위 1백대 기업 중 13개기업이 신입사원 채용시 “사회봉사활동에 대해 가점을  준다”라고 답했다. “가점은 없지만 참고하고 있다”는 기업은 21곳이었다.  봉사활동이 취업의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국경제인연합회가 4백여  회원사에게 신입사원 채용시 봉사활동을 적극 반영해줄 것을 권고한 것으로 봐 그 중요성은 앞으로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취업에 유리하다는 이유만으로 봉사활동을 한다면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기업이 참고하고 싶은 것은 봉사활동 실적이 아닌 경험을 통한 깨달음과 지원자의 봉사정신이기 때문이다. 최광석 선생(사회봉사센터)은 “취업을 위한 일시적 봉사활동은 면접관들에게 마이너스요인”이라며 “봉사가 생활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발적이고 순수한 목적의 봉사활동이 취업까지 도움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에 본지에서는 학우들의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다양한 교내봉사활동 프로그램들을 살펴봤다.


▷ G-school

G-school은 해외 유학생들의 한국어와 전공, 레포트교정(Writing Center)을 돌봐주는 학습코치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비율이 높은 우리학교의 장점을 이용할 수 있는 학습 자원봉사 활동으로, 봉사활동도 하고 외국인 친구도 사귀고 싶은 학우들에게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학습코치는 2, 3, 4학년 학우들 중 평점 3.0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은 1차 서류접수와 2차 면접을 통해 이뤄지며, 선발된 학습코치는 일정 교육을 거치면 바로 활동할 수 있다. 현재는 35명의 학습코치들이 활동 중이다. 문의는 학생회관 2층 유학생교육원(530-2083)을 통해 가능하다.


▷ 선문향토학교

선문향토학교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지역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년 이상 활동 가능한 우리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대학원 포함)이라면 누구나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지원과목은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국사 총 6개 분야다. 수업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교사로 활동 중인 이재성(일어일본 04)은 “수업은 일주일에 한두 시간  밖에 없기 때문에 많을 시간을 소요하지는 않는다”며 “책임감 있는 학우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 지역축제 자원봉사

단체에 소속되거나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부담스럽다면 천안시와 아산시에서 개최하는  지역행사를 이용해도 된다. 가장 대표적인 지역행사로는 천안시 장애인의  날 행사와 28일 아산시 성웅 이순신축제, 천안상록마라톤대회 등이 있다.

장애인의 날 행사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백석동  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14일까지 사회봉사센터(본관 205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천안상록마라톤대회는 5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T셔츠와 아쿠아피아 무료이용권 1매를 지급한다. 모집인원은 2백명으로 15일까지 사회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사회봉사센터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학교 사회봉사센터 홈페이지(http://volunteer.sun moon.ac.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헌혈 캠페인

한양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5월  16일까지 릴레이 헌혈 대장정 ꡐ70일간의  기적ꡑ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릴레이 헌혈은 아니지만 우리 학교에서도  매학기 꾸준한 헌혈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도 개강 후 지금까지 총2회 2백90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될 계획이다. 헌혈에 참여한 학우는 1회당 5시간의 봉사활동이 인정되며, 학교를 통하지 않았더라도 2007년 이후 참여분에 대해서는 봉사활동 등록이 가능하다.


▷ 해외봉사활동

방학을 이용해 해외로 봉사활동을 가는 방법도 있다. 우리학교는  환율이 급등한 2008년 동계방학을 제외하고는 매년 필리핀, 러시아 등으로 해외봉사단을 파견해왔다. 빠르면 이번 하계방학부터는 해외봉사활동이 재개될 예정이라니 관심 있는 학우들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다.

<조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