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일 | 2009-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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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제호수 | 225호 |
여기 두 가지 재발견이 있다. 하나는 억울하게 쓰러졌다는 황우석 박사에 대한 재조명이고, 또 한 가지는 모르고 지나쳤던 전쟁에 관한 흥미로운 고찰이다. 지식에 대한 호기심으로 온몸이 근질거리는 이들에게 『황우석 이야기』와『전쟁의 재발견』을 권한다.
「황우석 이야기」 노광준 지음 / 에이원북스 펴냄 
2005년 12월 황우석 박사는 죽었다. 생물학적 의미가 아니라 과학자의 신념과 영웅으로서의 사망, 이념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로부터 4년 후 저자 노광준은 그를 다시 살려내려 하고 있다. 언론과 공권력 앞에 무참하게 쓰러진 영웅 황우석 박사를 ꡐ진실ꡑ이라는 이름으로 부활시키려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황우석 사건에는 반전도, 괴담도, 신화도 무성했지만 과학만은 그 자리에 없었다고. "줄기세포"라는 과학 논란에서 윤리와 의혹만이 검증됐다는 말이다. 이 책에는 황우석 사건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진실과 거짓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다.
「전쟁의 재발견」 김도균 지음 / 추수팥 펴냄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책은 전쟁에 대한 흥미로운 요소를 고루 다루고 있다. 우리가 자주 먹는 순대가 몽고군의 전투식량에서 비롯됐다는 이야기,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을 위해 싸웠던 일본인 부대, 영화 ꡐ실미도ꡑ에서와 같이 죄수들로만 이뤄진 소련의 부대. 지은이는 전쟁의 재발견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교훈을 가능한 한 흥미진진하게 전하려고 노력했다.
인류에게서 전쟁을 뺀다면 역사는 이뤄지지 않는다. 광개토대왕,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는 물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또한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류의 영원한 화두이자 인간의 희로애락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현장, 전쟁을 재발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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